[단독]김기현 “백신 국정조사 추진”…野도 ‘제1 과제’

2021-05-01 1



김기현 신임 원내대표.

이재 대선까지는 원내 사령탑으로 국민의힘을 이끌게 될텐데요.

‘백신 부족 문제’를 정부를 상대할 첫 카드로 뽑아들었습니다.

송찬욱 기자입니다.

[리포트]
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, 당분간 코로나19 백신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

김 원내대표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"백신 국정조사 추진과 백신 확보를 위한 여야 미국 사절단 구성이 최우선 과제"라고 말했습니다.

모레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의 첫 회동에서도 이 같은 요구를 전할 계획입니다.

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어제)]
"우리 국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는 백신이 조속히 도입되고, 최단시일 내 접종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여야 통틀어서 당력을 모아야 된다고 생각하고요."

정부 실정으로 인한 백신 수급 차질을 따지면서, 민생을 챙기는 제1야당의 면모를 강조하겠다는 겁니다.

국민의힘은 또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백신별, 월별 도입물량과 재고물량, 접종 계획이 담긴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.

[김예령 / 국민의힘 대변인]
"목표만 거창하고 과정은 없는 이 정부의 단세포적인 안일함과 무능이 바닥 난 백신마냥 민심까지 한계점에 도달시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."

국민의힘은 정부 여권이 가장 아파하는 백신 문제를 집중 제기하면서,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 등 정치권 현안에도 단계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.

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
song@donga.com

영상취재: 한규성
영상편집: 손진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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